안녕하세요
저는 겸업이 가능한 직장에서 근무중인 28살 남자 입니다.
이번에는 청와옥 서빙알바 후기입니데이~
경력 |
고2 곱창전골집 주방 6개월 ( 18시 ~ 21시 )
--> 안주먹는곳이라 하루종일 끓이고 있어서 전골판에 눌러붙은게 견적이 안나오지만 뿔리고 해서 괜찮음
고3 수시 이후 맥도날드 주방 3개월 ( 21시~ 07시 )
소스건마스터로 칭해짐
-->그만큼 손이 빠르다 자부함.
대학1 여름때 파프리카 농가 3개월 (06~16시)
유리온실(습도 최강 온도 최강)에서 파프리카 수확 및 철거
습도로 인한 곰팡이 벌레 낙과된 파프리카가 썩은 냄새에 환장함
습도 + 온도로 인한 체력고갈 최상
하지만 추노하지않고 근무를 함
-->정신력 좋다 자부함
대2~4 방학마다 조선소 3개월씩 근무함
대2~4 주말마다 청소업체 근무함
--> 현장근무 경험도 많음
대4 농업기술원 인턴 ( 사무직 6개월)
26 인테리어+청소 겸직
27 코딩공부 ( 이때 주말이나 야간에 알바를 주로 했습니다)
28 취업(퇴사 후 경력에 포함 예정)
후기 |
되도 않는 경력을 왜 적어 ㅡㅡ 할 수 있지만
알바도 현장일(?) 잡부(?) 니깐....
내가 지나온 일들로
어디가서 일 못한다는 소리 들은 적 없고
책임감 또한 쓸모없이 좋아서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았다.
(현재 쑨 9번 나간 동안 꾸준히 5점을 받았다.... 모두 그렇겠지만...)
--> 이런 일을 해봤던 사람이 느끼는 업무 강도로 책정함
후기 시작.....
주말 10시~22시 작업이다
시급 12000원
총 11시간 근무로 일정 세금을 제하고 받음
본인 경상도 상남자라 민폐끼치는거 싫어함
받고 욕먹을빠에야 주고 욕하는 스타일
9시 반 도착
앞치마 장착 , 장화 장착 , 카라티 장
설거지는 개 빡셌고 서빙은 쉽겠지 ㅎㅎ
이라는 착각에 근무를 시작했다..
9시반 도착
그 이후 앞치마 장착 후 신발은 편하게 있으면 됐다.
업무 흐름
1. 10시 시작 카트를 끌고 손님이 다 드신 테이블에가서 수거한다.
2. 수거된 테이블에 세팅을 한다.
3. 간간히 잔심부름을 한다.(물좀 주세요, 음료주세요, 술주세요 etc)
4. 세팅을 할 반찬들을 냉장고에 미리 채워둔다.
5. 카트위에 플라스틱 통에 수거품이 많이 차면 가져다 준다.
점심은 테이블 순환이 빠른 편
저녁은 술마시는 테이블 때문에 회전이 느린편
이렇게 15시까지 서빙을 한다.
16시부터 21시40분까지 서빙을 한다.
근데 이게 책상이 낮고 테이블을 여러개 두기 위해 굉장히 좁다...
식탁의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허리가 애매하게 숙여지고 다리를 디딜 공간이 애매해서 허리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여성분이라면 추천함
키큰 남성분이라면 조금 고민을 해보심이 좋다
만약 본인이 노가다해봤고
건설안전 수료증있다면
그냥 현장가라..............
나는 조금 더 다양한 알바.... 식당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기에 해보았다.....
현장이 훨씬 쉽다....
현장을 말해본다면 ( 경남임)
08 ~ 10 근무 10:00 ~ 10:20 커피 담배 참 10:20 ~ 12:00 근무 12:00~13:00 식간 13~15 근무 15:00~15:20 커피 담배 참 15:20 ~ 17or 18 근무 |
그냥 현장 가라.... 요식업 종사 및 장사가 목표가 아니라면...... 현장가서 쉬엄쉬엄 조공해라..
계산 |
쑨 알바 첫경험이 사당 청와옥에서 설거지한거라 그 뒤 쑨들은 죄다 쉬웠다....진짜 불평불만 없이 행복하게 일 했다...
하지만 여긴 아줌마?할머니? (할줌마가 정확하다...) 한명이 문제다....
11시간 (체감 16시간)
시급 11000원 (설거지 보다 천원 작음) = 하루 만원 덜 받고 서빙해라 할거면....
다시 돌아가면 할거야? : O
업무 강도 : ★ ★ ★ ☆ ☆
직원 인성 : ★ ★ ★ ★ ★
추천 : ★ ★ ★ ☆ ☆
기타 썰 |
그날은 청와옥이 체인점이다 보니 본점의 과장님이 출근을 해서 매대관리를 하셨다.
조금 사근사근한데 과장님이 쉬러간 사이 일이 발생했다.
나는 웃는상이고 인류애가 많아 사람들에게 잘 다가간다.
하지만 하루종일 인상을 찌푸리고 계셔 말도 안걸고 해서인가....
하루종일 틱틱거리고 뭐라하셨다.ㅎ
그러다 21시경 과장님이 마감 준비 및 흡연을 한다고 자리를 오래 비울걸 아셨는지
알바들의 왕 자리로 군림하며 뭐라뭐라하기 시작했다....
'와...이...이게.... 전설의 똥군기?....'
나는 조선소,조공,현장잡부,청소알바 등등을 하며 그런 행패를 부리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오히려 현장분들이 더 많이 배우고 교양이 좋으심을 느꼈다.........
현장에 계신분들은 햇빛으로 눈주름이 생기고 웃을땐 웃을줄 알아서 관상이 험하진 않다....
그 할줌마는 인상부터 견적이 나왔다....
튼 그래서 시비가 걸리고 도저히 웃어 넘기지 못한 나는
"아 ㅎㅎ 죄송해요 그럼 할머님께서 해주세요 ㅎㅎ "

레프트훅을 줬다......
안다..... 많이 미성숙한거........
안다..... 일부러 할머니라고 한거...... 늙음을 거부하기 위해 뉴발란스도 신고... 슬렉스도 입고 후드티도 입었지만....
싫더라.....이모라고도 하기가.....
그렇게 3회 출근 후 정식 직원으로 같이 하면 안되냐는 말씀에 정중한 사양 이후 다시 공부를 하며 간간히 알바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다음편 .. .
조선소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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